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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은 꾸준한 노력과 전문가의 도움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도박자의 중독문제가 만성화 되어 갈수록 도박자와 가족들에게도 2차적인 심리적인 문제인 공동의존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족들이 도박자의 도박문제를 알게 되었을 때, 가족들은 도박자를 도박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게 되며, 도박자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도박문제에 대한 의존을 하게 됨과 동시에 가족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즉, 가족들은 도박자를 도박으로부터 구해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동시에 도박자가 도박중독에서 벗어나야만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무의식이 자리 잡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가족이 도박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어 도박자가 도박의 결과를 책임지지 않고 도박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되고, 가족들이 도박자의 책임을 떠맡음으로 인해 가족 스스로도 도박자로부터 심리적, 환경적,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하고 도박자에게 의존하게 되는 문제를 의미합니다.
이 때, 가족들은 자신의 행복을 '도박자의 단도박에 종속'시키므로, 도박자가 도박중독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절대로 가족들이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심한 경우, 도박자가 끝없이 도박을 해야, 이 도박의 늪에서 도박자를 건져내며 가족들이 행복감을 얻기에 도박자가 다시 도박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원인을 만들게 되는 무의식적인 조장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도박자들도 역시 가족에게 의존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의존은 밑 빠진 독의 물 붓기와 같이 완벽한 만족을 얻을 수 없게 되어, 가족들이 아무리 잘해주어도 가족들에 대한 불만족을 경험하게 됩니다. 즉 도박자는 자신의 도박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의 책임을 가족들에게 전가’하며 의존하지만, 도박자에 대한 가족들의 행동과 태도가 언제나 도박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없기에 가족들의 태도를 ‘간섭’으로 여기며 책임회피를 하게 됩니다. 결국 가족과 도박자 모두 자신의 삶의 만족과 행복을 자신이 아닌 상대에게서 발견하려하기 때문에 서로 상대에게 의존하려 하며, 의존을 통한 만족감은 결코 충족될 수 없기에 결국 공동의 파멸의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