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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같이 생각해봐요.

작성자
mire4747
작성일
2019-10-19 20:47:01
조회
3637
IP
180.227.***.147
추천
0
부산과 창원경륜장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적자로 화상중계로만 운영하겠다고 이로 인해 생계의 위협을 느낀 선수들 약 300여명이 국회앞에서 농성을 했는데요.

과연 그들은 경제적약자인지 개인 고소득자영업자인지 다시한번 생각케하네요.

곤두박질하고 있는 매출액이 다만 선수들의 무성의경주 탓이고  본부측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지 교차경주폐지로 인한 출전기회 감소로 인한 출장소득의 하락으로 향후 이를 충당해줄 대책은 전혀 없는지..,
기왕 선발한 선수들의 생계는 어찌할지 참으로 어려운데요.

하기사 지자체가 운영하기 힘들다면 아예 광명본장에서 현재 18경주가 아닌 22~24경주를 치루건 어떨지(?)

사실 선발급과 일부 우수급선수들은 말이 프로지 투잡을 안하고는 도저히 생활도 안되는 상황!

이들이 프로선수본연의 연습에 매진할 환경이 안된다는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

그리고 잊고있는 사실 

이들도 한가정을 이끌어가야하는 가장이란사실 

벌이에 비해 도처의 얼마나 많은 위혐이 잔존하는지

무분별한 욕설에 잦은 낙차 그리고 무방비에 가까운 도로훈련

전에 논산에서 도로훈련중 상대방 차선에서 덤프트럭이 덮쳐 11명이 크고작은 부상이 있었는데요.

이들이 처한 근무환경(?)과 어려움을 살펴볼까요?


부상당한 부인이 또다른 부인에게 쓴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논산부근에서 훈련하던중 교통사고로 인해 두팔을 다친 경륜선수의 아내이자,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를 돌봐야하지만 남편옆에 제가 옆에 없으면 안되기에 세살,백일된 아이는 시댁과 친정에 보내게됐습니다.그리고 저는 남편옆에서 그를 지켜보며 2차수술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처음 소식을 듣고 급히 응급실에서 남편과 동료들을 보고서 아무말도 할수없었습니다.
그냥 지켜만봐야하는 것이 정말이지 너무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의식있었던 남편은 저와 아이를 보고 "여보 미안해...나 너무 무서워..관둘까? 우리애들도있고.."라며 말끝을 흐리며 우는 남편이 너무너무 가여웠습니다.
저는 의식이 없는선수.더 안좋은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슴아픈표현을 억누르며 지켜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남편을 지켜보며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쓸어내리기도 하지만 또 언제 어떡게될지 모르기에...너무너무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렇듯 늘 저희들은 불안한 마음이 잇습니다.
운동선수라는 특성도 있지만 이번일처럼 교통사고라는 큰 위험을 안은 채 도로훈련을 안할수없는 실정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월평사이클장에서 훈련을 하곤 하지만 관계기관에서 일반인에게 개방하고자 정작 생계를 유지하는 선수들에겐 제한을 하고 또 겨울에는 싸이클장에선 훈련 자체를 할수없습니다.
올해만해도 상주시청소속선수들 비롯해 끔직한 사고가 몇번이나 일어났습니다.
언론에서는 사고소식을 전하긴하나 실정은 하나도 변한게없습니다.
그런 사고가 일어날때마다 남일같지 않기에 안타깝고 아픈맘을 어떡게 말로 다표현할수있겠습니까.
불안해서 살수가 없기에 도로 안나가면 안되냐고 남편에게 얘기하면 조심한다는 말로 저를 안심시킬뿐 ..
이번일도 그렇고 선수들이 조심해서 될일이 아니기에....
단지.정말이지 내 남편만은 아니기를 하는 마음으로 ..어쩜 이기적인 마음으로 견디며 그런 상황을 겪고잇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제 남편보다 더 안좋은 동료도 잇습니다.
너무 너무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렇게 마음만 아프고 안타까워만 하는 현상황도 싫습니다.
저는 살아있어 저와 얘기할수 있는 남편에게 감사하는 맘으로 그의 옆에서 그를 지킵니다만 언제 또 어떡게 될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훈련을 해야하는 남편을 맘 조리며 볼수밖에 밖에 없습니다.

관계자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훈련 나갈때 "여보 조심해" 라는 인사가 아닌 "여보 다녀오세요'라는 평범한 인사로 저와 아이들이 인사할수있도록.....
우리 식구와 열악한 환경속에 어쩔수없이 또 위험속에서 훈련 할수밖에 없는 동료비롯 식구들에게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가슴아픈 현실이네요.
경륜측에선 안전을 위해 안전유도차량(스타랙스)을 지원하고 있다네요
본 사고도 상대차선에서 충돌 .전복되어 덥친사고라 규정하고 있고요.

경륜 끝지못해 기왕할거라면 선수들도 생각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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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cch1994 2019.10.20 02:25  |  IP : 125.131.**.85  |  신고

    여보 다녀와라고 인사하고 싶으시면 다른 남편을 고르셨어야죠??열악하다구요?선발급 선수들이 롯데유통 다니는 직원들과 거의 비슷합니다.사회을 알고 애기하세요.낙차?그게 두려우면 경륜선수 그만두어야죠.우리매일 운전합니다.언제 사고날지 모릅니다.그거와 뭐가 다른가요?참 배부른 소리 하고들있고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 후회을 하거나 위험하다 생각하면 그만둬야죠.
  • mire4747 2019.10.19 20:51  |  IP : 180.227.***.147  |  신고

    진남이와 형완이 우연이라기엔 참 기막히네요.
    아마 일요일 둘다 머리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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