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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부턴가 축이 태만 경주를 하여도 가벼운 경고나 주의 정도로 끝나고있다. 경우에 따라선 아무런 경고나 주의도 받지 않는다. 이런 심판 판정의 헛점을 이용하여 축선수가 태만 경주를 밥먹듯이 하고 마음만 먹으면 그냥 빠져 버린다.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빠진단 이야기다. 심판 판정이 이러하니 전날까지 펄펄 날던 축선수가 다음날 이해하기 힘든 전개로 빠져버리면서 축선수를 믿고 추리 분석 하던 고객들은 답이 안나오는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축선수뿐 아니라 입상권 잡힌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심판 판정은 경찰의 음주 집중 단속처럼 깐깐한 판정을 하는 기간에서는 축선수와 입상권 선수가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고 요즘처럼 느슨한 기간에서는 축과 입상권선수가 장난을 밥먹듯이 하는것이다. 이것은 경륜의 매출과 경기(景氣)에도 영향을 받는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심판판정의 재량에 따라서 선수들의 기합이 들어가고 말고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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