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이 기흉이라는 병으로 인해 한동안 경주출장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이번 네티즌배 역시 출전부가능 하다고 하니 만년 2인자 설움을 받았던 최순영의 독주가 시작될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출현할지 최강자가 잠시 빠져주는 센스로 인해 대상배가 조금은 흥미로워 질수는 있겠군요.
자 이번 결승전 황순철 선수에게 기대를 걸었던 팬들이 실망감을 안고 있는데 황순철은 단지 시드로서의 점수가 높은 그동안의 많은 경주를 통해서 편성에서 단지 꾸준한 우승과 입상을 했다는 데이타 자료의 수치일뿐이지 어찌 황순철이 홍석한이나 김민철, 김원정, 이욱동 등과 견주어서 실력이 월등하다고 할수 있겠는가?
단둘이 맞장 승부 하면 황순철도 따일수 있는것이 특선급 선수들의 기량차이이다. 거의 백지 한장차이라고 할정도로 기량의 차이는 사실 미미하다고 봐야한다.
점수가 높은것은 편성이 다소 수월한 경우도 있고,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3착, 4착권만 꾸준히 해도 점수는 크게 떨어지진 않는다.
선수 그자체의 기량과 편성에서의 가능성 여부, 그리고 경륜은 멘탈성 경주이다. 특히 사람이 레이스를 펼치는 경우라서 경마의 말이나 경정의 모터보트와는 차원이 다르다.
사람이 하는 레이스이다 보니 제기량이 월등해도 착외를 할수 있는것은 경륜이 바로 멘탈성 레이스라는점때문이다.
심리상태가 흔들리면 부담감을 갖는다면 다리가 굳어버리는 현상이나 머리속이 복잡해져 위축이되어 기량이 뛰어난 선수도 착외할수 있는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륜 시스템은 7명이서 제각각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면서 7명 전부 우승하려고 달려드는 레이스 자체이기 때문에 누구를 위한 경주가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게임을 펼쳐야 하는것이 대한민국의 경륜시스템이란것이다.
황순철이 그동안의 데이타상 우위에 있다고 해서 결승전에서 꼭 우승을 해야한다는 보장이 없는것이다.
특히 홍석한, 김원정, 장태찬이라는 범 충청권 연댜세력과 박성근은 특히 홍석한이나 유성팀만 만나면 무조건 연대를 펼쳤기에 충청권 연대팀은 홍석한, 김원정, 장태찬, 박성근으로 이어지는 4명이었다는점이다.
이것을 깨부수기 위해 황순철이 제기량을 발휘해주느냐가 포인트였는데 황순철이 누구를 위한 경주 전개를 할수 있겠는가?
오로지 혼자서 범 충청권을 상대로 해야 하는데 얼마나 부담감이 많았겠는가. 이욱동을 후미에 달고 갔는데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욱동을 위해서 황순철이 기습선행으로 끌고갈 필요가 없기때문에 앞선에 충청권을 상대로 기습선행을 한다면 이욱동이나 김민철에게 조력을 해주는꼴만 되는데 황순철이 그럴필요가 있겠는가?
라인허용이 공식적으로 허용이 안되는 대한민국 경륜에서는 바로 이점이 헛점이라는것이다.
황순철이 이욱동을 달고 기습선행을 할필요가 없기때문에 이미 결승전 자체는 홍석한의 충청권 라인이 유리한 경주였다고 볼수 있다.
황순철이 혹시 모르겟다. 박일호같은 마크탈환의 전법으로 나왔다면 홍석한의 후미마크한 김원정을 밀어내고 마크하여 홍석한을 추입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지저분한 플레이를 황순철은 선택하지는 않을것으로 본다.
경륜 하루만 하는것이 아닌 다음을 위해서 또다시 만날 선수들인데 타라인의 연대를 그런식으로 깨기 보다는 정면승부가 최선이었을것으로 판단한 황순철이기에 범 충청권을 상대로 젖히기 시도를 해보며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시도를 했지만 김원징과 장태찬이 내선에서의 마크견제를 톡톡히 해주면서 홍석한의 우승에 기여를 하며 완벽안 연대플레이를 해준 충청권의 완승이었을뿐이다.
대한민국의 특선급에서 승부조작을 할만한 선수는 이명현 정도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도움을 줄수 있는 연대세력이 다소 많으면 시드축에게 유리할수 있지만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편성자체가 기량의 평준화 선수들을 대거투입해주는 현경륜이기때문에 언제나 경륜은 이변이 연출될수 있다고 봐야 할것이다.
특히 경륜은 멘탈성 게임이기에 더더욱.....
시드축이나 인기있는 축이 빠지면 선수욕을 하는건 그만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실력발휘를 못해준 상처가 크기에 위안삼아 그럴것이다.
후회없이 시원시원한 화끈한 정정당당 깨끗한 경주를 보고 싶다면 라인공개를 하여 오로지 라인만을 위해 레이스를 하게끔 만들면 된다. 그러면 고양팀을 응원하는 팬은 고양팀만 유성팀, 김해팀, 계양팀, 부산팀, 광주팀등 각지역의 팀을 위해서 또는 좋아하는 팀을 위해서만 응원하고 기대를 걸면 선수들 역시 팀을 위해서 전력질주를 하기때문에 가끔 터지는 승부조작의 뉴스를 안볼수 있을것이다.
왜냐하면 라인을 공식허용하는 자체가 승부조작을 하라고 말그대로 라인만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레이스 전개이기때문에 승부조작을 하든말든 선수들의 팀들의 기량이 가장쎈 선수 라인이 이기는 경주를 볼수 있기때문에 그나마 의혹이 사라질수 있다는것이다.
이러한 라인공개 시스템을 대한민국이 현실적으로 시행을 하기에는 역부족이기때문에 선수수급 자체가 그만큼 안되기도 하고, 스폰서를 받아 경륜선수들의 일정 수익을 해줄수 있느냐는 문제가 어렵다고 보기때문에 이런식으로 7명이 하는 경륜시스템으로 가고 있는것이 대한민국 경륜 시스템이라는건 이해는 하고 있지만 모든등급을 다 시행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특선급만이라도 모든경주를 하기 어렵다면 경본자체적으로 상반기, 하반기 나누어서 일년에 두번씩이라도 이벤트성으로 자기 라인(팀)을 대표해서 상위 기량의 선수 3명씩 출전을 하여 경주를 펼치는것도 한가지 재미를 줄수 있다고 본다.
경본이 이정도는 해줄수 있다고 보는데 모르겠다. 건의를 지난번 했었지만 고려만 해본다고 하는데 어떤 결정을 할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아무튼 경륜은 재미있는 경주가 아닌가 경륜을 진정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이런진실 알고 즐길수 있는 경륜생활을 하기를 바랄뿐이다.
경륜은 매경주마다 승부를 하는것이고, 그승부를 하는 경주마다 28%의 기부를 하고 참여하는 기부를 하고 있는것이다. 그러므로 정말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금액으로만 경륜을 즐기기를 바랄뿐이다.
월급쟁이면 한달용돈에서 자신이 감당할수 있을만큼만 참여 하면 되고, 자영업자라면 일주일 수익금중 감당할수 있을만큼의 금액만 가지고 참여형 기부를 하면 되는것이다.
기대를했던 선수가 못하면 질타를 할수 있지만 무식하게 과한 욕은 삼가하자. 그선수도 당연히 잘하고 싶어했지만 누구나 우승을 하려고 달려드는 타선수도 있고, 그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이 있기때문에 상대성 경주를 하고 있기에 쿨하게 웃어넘겨주자. 다음에는 내가 웃을수 있는 승자가 될수도 있기에...
선수들과 소통의 공간이 있지 않은가. 선수클럽에 가서 잘하면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못하면 어떤점이 맘에 안들엇다고 질타도 해주고 하면 선수들도 힘을 내서 감동의 레이스를 보여줄것이다.
무공해 이동수단 자전차를 가지고 자신과의 싸움을 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하면서 응원해주는 팬과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을 위해서 선수들이 오늘도 페달질을 하고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면 잠시 흔들렸던 맘도 추스리고 선수들도 다시 해보자 하는 의욕도 생길것이 아닌가...
어차피 경륜에 관심을 가지고 대하는 팬이라면 경륜 자체 시스템을 이해하고 선수들 관심있게 봐주면서 감당할수 있을만큼만 기부를 해주는 팬들이 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