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명 경주에서 이욱동 선수 타이어 펑크에 관한 경륜 운영 본부의 공식 답변 내용입니다.
광명경륜 23회 2일차 14경주 1번 이욱동 선수 사고 상황은
선행하는 1번 선수 후륜타이어가 외부적인(이물질, 자전거 접촉 등) 영향이 아닌
타이어 펑크로 정상적으로 주행하지 못한 사고입 경주입니다.
이는 스퍼트 시점 및 출발, 코너에서 미끄러짐 현상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경주 종료직후 확인)
선수지원팀에서는 타이어 펑크 외에 핸들포스트 파손, 핸들 휨, 크립밴드 및 체인 끊어짐, 안장 및 페달 절단 등,
사고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면밀한 확정검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토록 검사장비 및 교육을 강화 보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경륜규정 제26조 2항 및 제28조 1항에 의거하여 확정검사(목), 경주일(금,토,일)에 출주일 검사,
출주직전 검사, 8분전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검사부문)
□ 경주전일(목) 확정검사
○ 본인 자전거 조립▷자전거신고 및 접수 확인▷가력검사
▷회전검사▷후륜확인 및 조임검사▷합격확인(합격 스티커 부착)
1) 가력검사 - 타이어펑크 및 공기주입구 이상 유무, 공기압,
(차체균열 및 그랭크, 기타부품 조임검사)
2) 회전검사 - 타이어 사용회수, 마모상태, 접착상태, 측면 베이스
테잎 이상 유무, 손상 및 이물질 발견시 교체후 점검
(안장, 페달, 핸들, 포스트, 체인 등 검사)
□ 경주일(금) 출주일 점검 시각검사
○ 당일 (10:30 - 11:00) 타이어 마모, 측면 베이스 테잎, 손상 및 이물질 발견시 교체후 점검
□ 출주직전점검(경주시작30분전) 시각검사
○ 타이어 마모, 측면 베이스 테잎, 손상 및 이물질 발견시 교체후 점검
□ 8분전 점검
○ 전ㆍ후륜타이어 공기압확인
현재 타이어의 사용횟수는 4회로 제한 하고 있으며, 이상 발생시 사용횟수와 관계없이 교체하고 있습니다.
(이욱동 선수 후륜 타이어 사용횟수 3회 확인)
위 답변 내용을 보고 참 어이가 없어 한동안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물질이나 자전거 검사를 소홀히 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그동안 광명 경륜장 이나 과거 잠실 경기장 에서 위와 같은 상황에서 타이어 펑크 사고가 있었습니까??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차례도 이런 사고는 없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왜?? 유사 사고가 한번도 없다가 이번에 사고가 났을까요??
이것을 그냥 불가항력적인 사고로 그냥 인정하고 넘어 가야 할까요??
그리고 미끄러짐 현상에 의해 자발적으로 사고가 발생 했다고 하는데
그럼 또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 할수도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럼 예방 차원에서 노면을 전체 바꿔야 하는거 아닙니까??
다음에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경륜 팬 들이 다 보는거 아닙니까??
여기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요청합니다.
이런 답변을 보면 참!! 정말 형식적으로 답변 하느라 고생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 사태는 솔직히 자전거 검사를 제대로 하지못한 선수지원팀에 있다고 봅니다.
출주전 선수들의 타이어 상태를 제대로 검사 했다면 이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만약 이번 이욱동 선수의 타이어 펑크 사태를 가만히 넘어 간다면
차후에 또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 했을 때 그 모든 피해는 우리 경륜 팬 들이 볼 것입니다.
그래서 금번 이 사태는 분명히 짋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 입니다.
안그러면 우리는 타이어 펑크에 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륜은 스포츠 경기 이기도 하지만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베팅 스포츠 이기도 합니다.
한 경주에 특선급은 15억 이상씩 고객의 돈이 실리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 경주에 축으로 나서는 선수의 자전거가 자꾸 펑크가 나고
우리 경륜 팬들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까??
경륜 고객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이따위 답변을 할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분명히 책임을 따져서 물어야 합니다.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