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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8일(금) 오후 8시부터 2018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그란폰도란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 한다는 뜻이다. 일반 대회와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km에서 200km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행사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회로 매년 늦가을에 개최되어 한해를 마무리하는 그란폰도로 정평이 나있다.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올해는 88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988명을 모집하며, 이 중 외국인 참가자는 88서울올림픽에 참가한 160개국인 160명을 모집한다.
대회는 11월 3일(토),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코스는 총거리 121.3km로 영주시 동양대학교를 출발, 예천군, 문경시, 단양군 일원을 거쳐 다시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해당 코스는 상승고도 2,181m로 코스 중반부 까지 코스 난이도를 낮추고 후반부에 난이도를 높여 참가자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륜경정 관계자는 “KPS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소백산맥 자락에서 열려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를 희망하는 대회이다. 지난해에는 3시간 안에 모집이 완료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뜨겁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대한민국 최대의 자전거 축제 백두대간 그란폰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올해는 특히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밸런스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대회”가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동양대학교 주차장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3∼6세 어린이들로 약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밸런스바이크 대회는 페달없는 자전거로 약 200m거리를 주행하여 우열을 가리는 경기이다.
한편, KSPO 비앙키 아시아 프로사이클링팀이 대회에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라이딩을 돕고,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팀에 소속되어 있는 2018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2관왕인 이주미 선수도 동참하여 대회 분위기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그란폰도 대회 관계자는 “매년 참가신청이 매우 치열한 만큼 참가를 희망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은 참가신청을 서두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 접수는 9월 28일(금) 오후 8시부터 30일(일) 오후 4시까지 3일간 경륜 홈페이지(http://www.kcycle.or.kr/kspogf)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