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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새내기 16기, 출격과 동시에 맹활약하며 미사 경정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르다.
작성일
2020-01-13 11:29:16.0
작성자
박병학
조회수
2412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2-1. 16기 경정 선수들이 졸업 경주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하고 있다..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791pixel, 세로 2717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1월 12일 오후 2:47

<16기 경정 선수들이 지난해 영종도 훈련원에서 열린 졸업 경주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하고 있다.>

 

1회차부터 7회차까지 1경주는 16기 신인 경주로만 진행

김보경 1일차 우승 2일차 2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냄

앞으로 어떤 선수가 먼저 치고 나갈 것인지 예상하고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

 

2020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미사 경정장에 이제 막 데뷔한 16기들의 신인 경주가 경정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어 화제다. 경정 후보생은 16개월 동안 기초 예절 수상인명구조 및 동력 수상 레저 조종면허 등 학과 교육을 비롯해 실기 교육을 병행한다. 기초·전문·심화과정의 3단계 훈련을 이수 후 지난해 1129일 영종도 훈련원에서 졸업 경주까지 마친 16기는 총 12명이다. 김보경(26·B2) 김현주(21·B2) 손유정(29·B2) 염윤정(32·B2) 이수빈(26·B2) 5명이 여자 선수이며 나종호(26·B2) 박민성(31·B2) 오상현(31·B2) 임지훈(26·B2) 전동욱(29·B2) 최인원(30·B2) 홍진수(27·B2) 나머지 7명의 남자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손유정이 수석으로 졸업한 가운데 졸업 경주에서는 예선전부터 과감함이 돋보였던 홍진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수빈과 김보경이 각각 2·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미사 경정장 수면 적응과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2020시즌 7회차까지 1경주는 신인 경주를 진행할 예정인데 지난주까지 16기 모든 선수들이 한 차례씩 미사 경정장의 물맛을 봤다. 그 결과 김보경과 임지훈이 1회차 김현주와 최인원이 2회차에서 데뷔 첫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김보경은 1일차 우승을 비롯해 2일차에도 입상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김현주도 탄탄한 기본기와 스타트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경정 팬들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2착을 기록한 손유정과 나종호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조건이 좋지 않았던 상황의 입상이었기 때문에 더 인상적이었는데 두 선수는 당시 랭킹 86위의 113번 모터를 장착하고 있었다. 가속력이 나오지 않았는지 중하급으로 표기했고 화요일 지정훈련부터 소개항주도 연신 꼴찌 기록이 나와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예상됐으나 차분한 인돌기와 찌르기로 위기를 극복했다. 다음 출전 시 모터 배정이 괜찮다면 1승 사냥이 충분한 기량이라고 판단되고 있어 남은 신인 경주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연거푸 3착을 했으나 박민성과 홍진수의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었다. 박민성은 8기 한종석의 둘째 처남으로 입문 전 축구와 헬스 트레이너 경력이 있다. 근육량이 많아 체중 감량을 요하는 단점이 있으나 회전력과 기회 포착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관심이 요망된다. 홍진수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대부분의 신인 선수들이 턴 스피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에 찌르기를 선호하지만 휘감기를 주 전법이라고 졸업 경주 인터뷰에서 언급을 했고 실제로 붙어 돌기로 선두권에 올라섰다. 앞으로 경주 경험과 스타트 데이터가 쌓인다면 과감한 승부가 통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인원과 임지훈을 비롯해 전동욱도 조종술이 안정적인 만큼 안쪽 코스에 배정받는다면 한 번 더 입상권을 공략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췄다고 판단된다. 비록 아직까지는 보여준 것이 없으나 오상현과 이수빈 염윤정도 동기들 간의 경주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수면에 나설 수 있어 간과하지 말고 지켜봐야겠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인 경주라 배당도 연일 짭짭하게 나오고 있다. 지난 2회차 동안 쌍승식 7.4배가 최저배당이었고 높게는 21.5배도 기록하고 있어 경정팬들 입장에서는 더욱 구미가 당길 수 있다.”라며 앞으로 16기 중에서 어떤 선수가 먼저 치고 나갈 것인지 예상하고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신인 경주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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