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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휴장 중인 광명스피돔의 객석은 텅 비어있고 피스타에는 출발기만 놓여져 있다> |
◆ 경륜·경정 재개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등과 연계하여 신중히 결정
◆ 휴장기간 장기화에 따라 비상경영계획 세워 전사적 비용 절감 방안 마련
◆ 경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시스템 점검과 테스트 시행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경륜·경정 임시 휴장 기간을 2주 동안 추가 연장하여 다음 달 7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 휴장을 결정한 이후 4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해 오는 23일(목)까지로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휴장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상경영계획을 세워 전사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재개장을 할 경우 경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테스트를 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기는 하지만 간헐적인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자 등에 의한 확산 위험도가 있으므로 경주 재개 여부는 정부 방침과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례 없는 장기 휴장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 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경륜경정 매출 가운데 16%(레저세 10%와 지방교육세 4% 농특세 2%)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재원으로 쓰이는데 경륜경정총괄본부의 예상대로 매출이 감소할 경우 줄어드는 공공재원은 724억 원(경륜 527억 원 경정 197억 원)에 달한다. 또한 장기 휴장으로 수지악화가 지속될 경우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문화예술진흥기금 등에 출연하는 수익금이 발생하지 않는 등 더욱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