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 보도자료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은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더 강해진 조호성 다승·승률·상금 등 전부문 독식 총 40회차(120일)에 걸쳐 경주를 펼치게 되는 2005년 잠실경륜이 어느덧 22회차(66일)의 일정을 소화하였다. 전체일정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 22회(7월 24일)차까지의 2005년 잠실경륜 경주를 분석한 결과, 경륜 신지존 조호성(31·11기) 선수가 다승, 승률, 연대율, 삼연대율과 상금 등 모든 기록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조호성 1인 천하의 개막을 알렸다. 조호성 선수는 다승부문(창원·부산 포함)에서 총 32경주에 출전하여 29경주에서 1착을 기록, 최다승을 기록 중이며 승률부문에서도 91%로 최고승률, 연대율과 삼연대율은 100%를 기록 중이다. 다승부문에서는 29승의 조호성에 이어 23승의 홍석한(30·8기), 21승의 장보규(31·1기), 20승의 김치범(24·9기)·현병철(31·7기), 19승의 김배영(27·11기)·이경곤(32·5기)·김봉민(30·6기)·정해권(25·9기) 선수가 뒤를 이었다. 승률부문에서도 조호성에 이어 85%의 승률을 기록한 홍석한이 2위, 67%의 현병철, 64%의 장보규, 63%의 정해권 등이 상위권을 기록하였고, 연대율은 조호성에 이어 홍석한, 현병철, 김배영, 장보규 순으로 이어졌다. 조호성 선수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선수로 평가받던 홍석한 선수는 27경주에 출전, 23승으로 다승 2위, 85%로 승률 2위, 96%로 삼연대율 2위를 기록 중이지만 2005년 들어 조호성과 펼친 3번의 대결에서 전패를 기록, 조호성의 독주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올스타경륜 챔피언이자 상금왕을 차지한 이경곤 선수도 38경주에 출전 19승을 기록,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반면, 11기의 김배영 선수는 33경주에 출전, 19승으로 다승 6위, 58%로 승률 6위, 85%로 연대율 4위를 기록하며 전부문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비선수 출신의 장보규와 정해권도 각각 21승과 19승을 기록하며 특선급 강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였고, 김치범 선수도 20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도 같은 경주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한편 7월 10일(잠실 20회·부산 21회·창원 27회)까지의 상금 순위에서도 유일하게 1억 이상을 기록한 조호성 선수가 1억 1,329만원으로 선두를 차지하였고, 9,621만원의 김치범, 9,357만원의 현병철, 9,349만원의 장보규, 9,021만원의 이경곤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경륜의 최대 관심은 조호성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냐? 이다. 현재 기세대로라면 조호성의 독주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조호성은 올해들어 지난해 보이던 선행 일변도의 전술에서 벗어나 젖히기와 추입까지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들어 우승을 놓친 3번의 경주 모두가 경쟁자라기 보다는 의외의 복병에게 당한 측면이 크기에 이변의 경주는 있어도 조호성을 최강자의 자리에서 내려놓을 지각변동의 징후는 아직까지 없다. 특히, 현재 조호성 선수가 기록 중인 연대율 100%의 기록은 경륜 11년 역사상 1999년 엄인영 선수(2000년 지성환 선수는 6월부터 경주에 출전, 연대율 100%기록)만이 유리하게 기록한 것으로 조호성 선수가 다시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호성의 독주를 막을 선수로는 여전히 홍석한을 가장 먼저 꼽는다. 아직 30세라는 홍석한의 나이를 감안할 때 홍석한이 최근의 슬럼프에서 벗어난다면 조호성을 향한 반격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밖에 지난 스포츠서울 대상경륜에서 조호성을 꺾은 경험이 있는 김배영,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공민우 등의 11기 강자들과 강자에게 유독 강한 강자킬러 정해권 등도 조호성의 독주를 막을 선수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