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보도자료

총괄본부소개 보도자료

  • 프린트하기
  • 확대하기 축소하기

경륜경정사업 보도자료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은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베일에 가려있던 14기 전사들의 실체 공개(보도자료 9월9일자)
작성일
2007-09-22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5161

□ 베일에 가려있던 14기 전사들의 실체 공개

모집 초기 10년 경력의 선수출신까지 낙방 했을 만큼 치열한 경쟁률(5.1:1)로 화제를 모았던 이번 14기 신인들은 지난해 10월 영주 훈련원에 총 30명이 입소, 약 10개월 동안 혹독한 체력훈련 및 150여 차례까지 반복된 실전훈련을 통해 기량을 연마했고 사상 처음으로 졸업정원제가 적용되며 총 27명이 최종관문을 통과, 오는 19일 졸업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 벨로드롬에 새바람을 몰고 오게 될 이번 14기생들의 특징은 무엇이고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약 1년여 동안 이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훈련담당(정인권과장) 및 교관(송복송씨) 그리고 14기 간판급 기대주들과의 인터뷰 및 경륜전문가들을 분석을 통해 꼼꼼히 살펴봤다.

 - 월척은 없지만 준척은 수두룩! 잠재력 최고

우선 11기와 함께 역대 최고의 기수란 평가를 받고 있는 13기들과 비교 할때 당장 특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 대어급 선수는 없다는 쪽에 의견이 일치된 편. 조호성 노태경 송경방 최순영처럼 화려한 아마 경력자도 없거니와 전반적인 기록에서도 약간 쳐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 하위급 실력차가 크지 않고 졸업정원제를 통해 자발적인 훈련분위기를 고취시켜 평균 전력에선 13기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송복송 교관은 약 6명 정도가 내년 특선급에서 나머지 선수들 대부분은 중반기 쯤이면 적어도 우수급을 유지할 수 있는 전력감이라며 졸업 후 철저한 자기 관리만 동반된다면 더 좋은 성과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 전법, 출신지 다양해!

정인권과장의 표현에 의하면 13기들은 전 선수를 선행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에 따라 지구력 훈련에 중점을 뒀지만 14기들은 개개인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좀더 다양하고 세밀한 훈련에 치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150여차례나 거듭된 실전훈련으로 운영능력이나 기술적인 부분은 오히려 13기들보다 낫기 때문에 실전에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특정 지역 선수들이 편중되는 현상은 없어 기존 연대 세력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졸업 성적 영예의 1위는 경륜 종목 출신 김문용..

2003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김문용은 14기의 간판 광주정보고와 상무, 부산시청을 거치는 풍부한 아마 경력으로 기존 선수들과도 두루 친분이 있고 전법까지 다양해 빠르게 실전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분이 두텁다는 노태경과 비교할 때 파워나 지구력은 밀리지만 순발력이나 운영능력은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시절 스프린터와 독주가 주 종목인 문영윤은(2위)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에 순발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성환을 존경하는 선수로 꼽았고 노태경, 전장윤과 친분이 있으며 14기중 200미터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11초17) 가지고 있다. 지역세가 약한 인천 출신에서 오는 핸디켑으로 텃세가 심한 특선급에서 연대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각각 가평 종고와 미원공고 출신의 정현호(3위) 김명래(5위)는 아마시절 추발이나 포인트같은 중장거리 출신들로 지구력이 되대 강점 소속팀의 김근영이나 장태찬급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체고, 한체대 출신의 전형진은(4위)는 마크 견제등이 우수한 두뇌플레이로 게임메이커가 부족한 하남팀의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꼽힌다.

비선수 출신의 우상인 제2의 장보규는 누가? 김우현 조봉철.

14기를 대표하는 비선수 출신 기대주는 김우현과 조봉철이 꼽혔다. 둘은 성실한 훈련자세와 근성이 남달라 교관의 칭찬이 잦았던 선수 각각 MTB와 철인 3종 경기를 경험해 자전거가 낯설지 않다는 점도 차별된다. 아예 경력이 전무한 여타 비선수 출신과는 차별된다.

그런 이유로 힘은 장보규나 이홍주등에 당장 밀릴 수 있어도 운영능력이나 조종술은 이들의 데뷔당시보다 크게 앞선다는 지적이다.

이중 다양한 전술 능력까지 겸비한 김우현은 부상전 잘 나갈때의 송기윤과 흡사하며 조봉철은 최근 줏가를 올리고 있는 13기 박성근급 전력이란 평가다.

한편 전문가들은 신인 경주의 베팅요령과 선수 분석 방법등에서 크게 세가지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전력이나 습성이 충분히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다 과거 신인들을 100여명씩 뽑을때와 달리 동기간의 기량차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많은 관객들이 운집한 상황에서의 첫경험 충격은 거의 공포수준이고 특히 비 선수 출신들은 더 긴장하기 때문에 초반 유난히 고전하는 편이란 점 따라서 초반 무리한 베팅은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둘째는 아무래도 데이터가 부족하다보니 대부분의 팬들은 훈련원 순위나 연습경기 성적에 의존하게 되는데 얼마전 13기 꼴찌인 하수용이 특선에 승급한 것이나 이홍주의(11위)의 예로 볼때 훈련원 성적의 대한 맹신은 곤란하다는 것. 특히 훈련원 초기에 비해 후반기 성적이 좋았던 선수 교육 중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실전 경기횟수가 적거나 고전했던 선수들은 반드시 훈련원 성적을 능가하기 때문에 꼭 체크해 봐야할 사항들이다.

셋째는 서로의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신인레이스에선 테크닉이 뛰어난 마크 추입형 선수들이 선전하는 편이나

기존 선수들과의 통합대진에선 반대로 선행형들이 선전한다는 것이다. 추입세는 노련한 기존 선수들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지만 선행형들은 기존 선수들에게 환영을 받는 입장이라 위치 선정 및 작전 구사가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서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