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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메가트론' 스피돔에 설치
거장 백남준의 작품이 스피돔에 설치되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백남준의 대형 비디오아트 작품 '메가트론'을 광명 스피돔 2층 라운지 옆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TV 모니터 19인치, 150대로 이루어진 메가트론은 각각의 모니터가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존재하다가 거대한 벽화의 이미지를 만들면서 보는 이를 압도한다.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은 3월말 작품 주위에 화단을 조성하고 공식 작품설명서를 설치하고 팬들과 시민들에게 작품을 공개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미술과 이미지의 존재방식을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한 것으로 평가받는 백남준은 150대의 모니터로 이념과 종교를 초월한 스포츠의 의미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