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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광명스피돔에서 '제3회 경륜서예사랑전시회'를 6월 10일부터 연다. 경륜서예사랑회 회원 51명이 출품했고 묵향 가득한 작품들은 오는 7월 10일까지 스피돔 4층 스피돔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오프닝은 6월 11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전희재 경주사업본부장과 서예교실을 지도하는 석진원 선생을 비롯하여 서예 회원과 경륜 팬들이 참석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광명 스피돔과 동대문과 분당, 시흥, 천안, 올림픽공원 등 5개의 스피존에서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10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1998년, 장외지점 최초로 동대문지점에 서예교실이 만들어졌고 그 때부터 지도하던 금헌(琴軒) 석진원 선생이 지금은 스피돔과 동대문 스피존을 오가며 강의를 하고 있다. 스피돔과 지역 스피존의 연합체격인 경륜서예사랑회는 2년에 한번 씩 정기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2006년과 200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전시다. 스피돔 1층 서예교실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회원 25명이 모여 정통 한문서예를 배우고 있다. 최고령 회원 주동희(72)씨가 전국규모 서예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서예가 버금가는 필력을 자랑하는 회원들도 있다. 교실을 이끌고 있는 석진원 선생은 "서예는 사상과 감정을 추상적이고 잠재적으로 표현하는 생명력 있는 예술"이라며 "빨리 빨리와 자극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현대일수록 우보(牛步)처럼 느리게 옛것을 탐색하는 서예의 미학이 더욱 가치있다"고 강조한다. 전시는 오는 7월 10일까지 열리며 무료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