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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년 [네티즌] 제14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분석
올 시즌 최고의 빅뱅이 펼쳐진다. 7월 5일 토요일 제 13경주(특선급 결승)로 펼쳐지는 [네티즌]제14회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주에서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최고의 선수들이 맞붙는다. 현역 최고의 원투펀치라고 할 수 있는 조호성, 홍석한을 필두로 해서 호남권 세력 김배영, 김민철, 노태경과 비 선수 출신의 계보를 이어받고 있는 박병하, 정해권 등이 이번 네티즌 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장보규, 송경방 대신 박병하, 정해권 등이 새로 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지도보다는 최근의 성적이 반영 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무리 인지도가 있더라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언제든지 도태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네티즌배를 통해서 실감 할 수 있겠다. 위 언급된 출전예상선수를 대상으로 이번 네티즌배 대상경주를 분석하여 봤다.
- 조호성, 홍석한 우리는 하나.
이번 네티즌배의 특징 중에 하나가 조호성, 홍석한 두 선수가 모두 연대세력이 없이 출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선수의 능력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세 명이나 되는 호남권 세력을 홀로 맞선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두선수도 각각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춰나갈 가능성이 높다. 중앙대 선후배로서 평소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두 선수가 라인을 형성하는데 있어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최고의 원투펀치가 라인을 형성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네티즌 배의 볼거리가 될 수 있겠다.
- 수적인 유리함 호남팀.
나머지 네 명의 선수가 연대세력이 없이 독자출전하고 있는 반면 김배영, 김민철, 노태경은 유일하게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호흡만 잘 맞춘다면 가장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네티즌 배는 출전여부를 어느 정도 미연에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동안 전술훈련을 충분히 해 왔다면 더욱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선수 모두 누구든지 앞장을 설 수 있다는 점도 호남 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요인이다. 단, 세 선수가 서로 욕심을 가지고 덤빈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 해야겠다.
- 기회는 있다. 박병하, 정해권
조호성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면서 팬들에게 어필한 정해권과 올 시즌 강자킬러로 급부상한 박병하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비 선수 출신들이라 자리 잡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그렇다고 조호성이나 홍석한처럼 라인을 형성하기에는 운영능력이 부족하다. 여러모로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선수들이 한 방 능력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라 평소 경주에 비해 견제를 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조호성, 홍석한 라인과 호남 팀이 무리하게 정면승부를 펼쳐 준다면 금상첨화이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식으로 홀가분하게 마음을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배당 메니아들로서는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복병들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