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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호성! 이번엔 50승 간다. “이번에는 50연승에 꼭 성공하고 싶다” 지난주 SBS스포츠채널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조호성이 50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조호성은 경주 직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50승으로 가는 첫 번째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는 점에서 더욱 기쁘다”며 대상경주 소감을 밝혔다. 경륜 팬들도 김찬호 아나운서의 “39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조호성 선수”라는 멘트를 들으며 “이번에는 50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하고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대상 경주가 치러지는 동안 “대상 경주 우승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 보다 “조호성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질 정도였다. 지난주 대상경주 우승을 포함한 조호성의 연승기록은 현재 39연승이다. 50연승까지는 11승이 남았다. 계속 우승을 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앞으로 4회차 토요일 경주면 전무후무한 50승 대기록이 달성된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3승을 코앞에 두고 47연승에서 마감이 되었다시피 어쩌면 지금부터 한 경주 한 경주가 고비라 할 수 있다. 50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상대선수들의 반격도 한층 날카로워 질것이고 50연승에 다가 갈수록 본인 스스로가 느끼는 부담감도 커질 것이다. 이번 대상경주 우승으로 첫 번째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크게 두세 가지 고비는 남아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체력적인 부담 조호성의 현재 나이는 만 34세다. 여느 스포츠 같으면 벌써 은퇴를 했어야하는 나이다. 워낙 성실하고 자기관리에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20대 젊은 선수들에 비해 체력적으로 밀리지는 않지만 부담감을 떨쳐버릴 수는 없는 나이다. “훈련은 예전하고 똑같이 하고 있지만 회복이 예전 같지가 않다. 나는 체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반면 노태경, 송경방, 박병하 같은 20대 젊은 선수들은 아직도 체력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인 스스로도 체력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 - 최대의 고비 네티즌 배 최근 특선급 선수들의 출전 간격은 3~4주다. 다시 말해 한 달에 한번 꼴로 출전을 한다. 이 상태로 출전을 한다면 조호성은 6월까지 3회차 정도 출전을 하게 된다. 그리고 50승을 결정 짖는 4회차는 7월 5일에 열리는 네티즌 배가 될 가능성이 높다. 5월에 스포츠서울배가 있기는 하지만 지난주 대상경주에 출전을 했기 때문에 스포츠서울배에는 출전가능성이 높지가 않다. 결국 토요일에 진행이 되는 네티즌 배 결승전이 조호성의 마지막 50연승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네티즌 투표로 예선전 없이 강자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네티즌 배 대상경주가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륜운영본부(사장 유원희) 측에서도 흥행성을 고려해 네티즌 배를 D데이로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조호성도 “네티즌 배가 마지막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다. 이렇듯 아직도 넘어가야 할 산이 많기는 하지만 조호성에게 힘이 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경험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전할 때는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야 할지 몰라 훈련량만 늘리다 보니 오버페이스가 났었는데 이번에는 지난번의 경험을 토대로 훈련량, 컨디션을 적절히 조절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번의 실패가 이번 도전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