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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부산 연대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가?(보도자료 9월30일자)
작성일
2007-10-07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5161

□ 그것이 알고 싶다! 창원-부산 연대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가?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연대전술이 갈수록 활기를 띄면서 경륜팬들에겐 개인전 양상에서 지역간 세력 다툼 또는 팀간 대결이란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은 큰 고민거리도 따라왔다. ‘과연 누가 누굴 챙길 것인가?’ 하는 등의 선수들 인맥에 관한 부분이다. 이것은 강자가 약자를 입상권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경륜만이 가진 독특한 특성에서 기인한다.

결속력이 강한 동일 훈련지의 경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즉 개개인간의 사적인 관계 등은 선수들을 집적 대면하는 전문가들도 심지어는 편성담당자 조차도 완벽하게 파악 못하거나 개인마다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다. 그만큼 변화가 심하고 사생활이라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는 어려움도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팬들을 가장 궁금케 하고 곤혹스럽게 만드는 부분은 바로 인접 지역 선수들과의 연대 가능성이다.

예를 들어 의정부-가평, 워커힐-하남(팔당) 유성-음성(충남권) 광주,나주-전주 창원-부산팀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의 관계는 오래전부터 친밀하며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경기에서 만나게 되면 연대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모른 체 하는 경우 심지어는 어제는 연대했다 오늘은 적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전체 인원이 무려 150여명에 달하는 창원과 부산팀의 경우는 한주에도 몇 번이나 마주치는 일이 다반사다.

과연 창원과 부산은 연대로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본다면 어떤 유형의 선수들을 살펴봐야하는지 창원과 김해 지부장인 김보현 공성열 선수 그리고 부산팀 지부장인 김종수 선수의 인터뷰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알아봤다.

먼저 부산과 창원은 동맹으로 보는 이가 많다는 질문에 세 지부장들이 공통적으로 거부감을 나타냈다. 타지역은 훈련 스케쥴에 라인훈련까지 포함시킬 정도라는데 두지역은 단 한번도 함께 가벼운 인타 발 조차한 경험도 없고 아예 훈련시간조차 다르기 때문이다. 주변의 이런 시선은 오래전부터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타 지역처럼 체육대회나 친목회 같은 공식적인 행사도 아예 전무한 실정이라 했다.

하지만 근접지역에다 선수 출신들의 경우는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주 접하기 때문에 타 지역과 비교해선 아무래도 가까운 편이란 데는 의견을 일치했다. 특히 서로의 경조사는 꾸준히 챙겨주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부산 선수들 대부분이 금정 벨로드롬 보수공사로 인해 4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1-2회 정도 창원 벨로드롬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접하는 기회가 과거 보다 많아져 친밀도는 오히려 나아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실제 경기에선 연대가 이뤄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고 하자 크게 부인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일일이 누가 친한지는 알 수 없지만 창원대 부산시청을 거친 선수출신들 몇몇과 8기 이후 출신들은 5,6기 이전 고 참급 선수들에 비해 연대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것 그쪽이 오히려 활발한 것에 의견이 대체로 일치되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라인을 맹신하거나 성급한 추리는 경륜 베팅 전략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요소라며 특히 경상권을 하나로 보았을 땐 두 지역을 아군이다 적군이다 단정 짓기 어렵지만 관계가 대체로 원만한 것은 사실이라며 비교적 연대의 가능성이 높은 유형 몇 가지를 꼽았다.

먼저 선수출신들 중엔 6기 이후 기수 중 약 3,4년차 위아래 터울, 그리고 비 선수 출신들의 경우는 9기 이후가 동기생들간의 결속력이 좋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또 부산팀 중에선 진해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창원 A팀이나 B팀과 연대되는 경우가 잦고 상위급 선수들 중에선 김치범 배민구 김봉민 김우년 이정민처럼 상무나 부산시청 소속팀이었던 선수들의 결속력이 좋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5기 이전의 고참선수들 서우승 공성열 김병영 김보현 김형규등을 비롯한 비 선수 출신들은 연대에 있어 소극적이거나 개인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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