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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중독치유센터 '희망길벗' (보도자료 6월 12일자)
작성일
2011-06-15 13:45:37.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846

희망길벗, 경륜과 경정이 사행성 게임 과몰입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륜경정중독치유센터를 말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12월 경륜경정 클리닉으로 운영하던 중독 예방 및 치유센터의 이름을 '희망길벗'으로 바꾸었다. '희망길벗'은 희망을 찾아가는 친근한 길동무라는 뜻으로 고객과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고 예방과 치유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의미. '희망길벗'은 게임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그 가족을 위해 예방과 치유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적인 예방·치유기관이다. 지난 2001년 잠실 경륜장에서 첫 개원했고 2003년부터 7월부터는 경륜과 경정의 클리닉을 통합해 운영해 왔다. 공단은 본장과 지점의 기존 클리닉 간판 교체와 명칭 변경 공식화 등을 마무리하고 지난 4월 1일부터 '희망길벗'을 열어 광명스피존 본원과 13개 스피존에서 '희망길벗'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시흥지점 희망길벗이 13번째로  오픈행사를 가졌고 올해 안에 천안스피존에도 만들어지면 경륜경정에서 운영하는 치유센터는 모두 15개소가 된다.


각 지점별 '희망길벗'에는 최소 한명 이상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과몰입 고객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화로 상담한다. 한번 방문한 고객은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상담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치유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중독치유 전문가도 초빙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중독치유 정신과 전문의 신영철(강북삼성병원) 박사와 최삼욱(을지병원)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고 효과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신영철 박사는 "게임 중독은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하다"며 "스스로 중독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그분들을 옆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변호사, 재정전문가, 심리학자 등 각계각층 5명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두어 희망길벗 운영계획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한다.


광명스피존 희망길벗 본원의 경우 한 달 평균 150명이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요청한다. 전 지점에서 약 1,500명 이상이 상담이 들어온다. 지금까지 만 여명의 몰입 고객을 상담한 광명 본원의 김호진(55) 상담사는 "그분들의 말을 편안하게 들어드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이곳을 찾는 것에서 치료의 절반은 시작된 겁니다. 그분들은 단순히 도박 중독자로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당해 마음을 기댈 곳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들어주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된다는 뜻이다. 믿음이 생기면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 질환으로 인식하게 해서 정신과 전문치료를 권하기도 하고 단(斷)도박모임 가입을 권유하기도 한다.


희망길벗은 과몰입 고객 상담 업무 외에 다양한 건전레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건전레저 문화 정착을 위한 UCC 공모전, 희망길벗 홍보동영상을 만들고 홍보용 소책자도 제작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홍보 사업을 병행한다. 고객과 얼굴을 마주대하는 종사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건전화 교육도 실시하고 지점별로 편안한 상담 시설을 만드는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해마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심리건강아케데미'도 운영된다. 공단은 올해 모두 심리건강아케테미를 5회 개최하는데 첫 행사는 6월 25일 경기도 양평에서 1박2일동안 열린다. 희망길벗 관계자는 "게임 중독으로 고생하는 고객과 그 배우자가 함께 참여하는 부부캠프로 운영된다"며 "부부가 함께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슬을 찾을 수 있어서 치료효과가 배가 된다"고 말한다. 


과몰입이라는 그늘을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바로 그 길 위에 든든한 벗이 되고자하는 희망길벗. 희망길벗은 이렇게 낮은 문턱으로 고객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치유하면서 새로운 건전레저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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