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보도자료

총괄본부소개 보도자료

  • 프린트하기
  • 확대하기 축소하기

경륜경정사업 보도자료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은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정 새로운 경주방식 도입하나(보도자료 8월10일)
작성일
2014-08-15 20:15:43.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786

경정 새로운 경주방식 도입하나 
기존 3주회보다 경주거리 단축한 2주회 도입 등 경주방식 다양화 시도
기존 플라잉스타트에서 정지된 상태에서 출발하는 온라인 스타트 방식도 시범 시행


위기감 느끼는 경정, 변화의 새바람 부나 
경정이 시행 13년째를 맞아 2주회 경주와 새로운 출발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경정을 모델로 2002년 6월 시작된 한국경정은 지난 13년간 일본과 같이 600m 경주거리를 3주회(1,800m)하는 한 가지 경주방식만을 고수해왔다. 60년 역사의 일본경정이 늘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그래도 성장은 이어졌다. 시행 원년 1,200억 원이었던 매출은 시행 5년 만에 5,000억 원대로 올라섰고 10년 째던 2011년에는 7,348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성장과 함께 경정을 즐기는 인구도 늘어났다. 초창기 45만명이던 경정팬들은 한 때 340만 명까지 증가했다. 성장세가 이어지다 보니 변할 이유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 경정 매출은 완만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정팬들도 2009년 340만 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230만 명까지 줄어들었다. 놀거리 볼거리의 다양화, 경기불황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거론되지만 십 수 년간 지속돼 온 단조로운 경주방식에도 원인이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내외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경주의 단조로움은 신규 경정팬 확보에도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예전 방식만을 고수했다가는 머지않아 사업 존폐까지도 걱정해야 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그 첫 단계로 이번주부터 2주회 경주(1,200m)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빠르면 8월말부터 2주회 경주방식을 3주회와 병행해 시행할 예정이다. 단 2주회 경주에서 선수들은 코스경합방식이 아닌 진입고정방식으로 출발선에 서게 된다.   

 

여기에 출발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현재 경정은 플라잉스타트다. 이는 모터보트가 질주하는 상태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정지된 상태에서 출발하는 온라인 스타트 방식을 추가하는 것이다. 9월 중 시범 실시한다. 경정팬들의 선호도가 높을 경우 관련부처 승인을 거쳐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경정 관계자는 “최근 매출감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 도입 예정인 경주거리, 출발방식의 다양화는 위기를 뚫고 나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 경정이라는 상품의 매력을 높여 경정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