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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다승왕 탈환 가속도 낸다
경정 최고의 테크니션 이재학의 올 시즌 초반 기세가 매섭다
지난 시즌 동기 김효년(40?2기)에 다승왕 자리를 내줬던 이재학(41?2기)의 다승왕 탈환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시즌 초반 다승부분 1위로 떠오르더니 시즌 4개월째에 접어든 현재 매회 승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재학은 지난주에도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경정 12회차에서 2승을 올리며 10승으로 시즌 첫 두 자리 승수의 주인공이 됐다. 승률 역시 50%로 단연 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2승을 더하며 통산 275승째를 올린 그는 올 시즌 300승 고지도 노리고 있다.
현재 300승 고지를 돌파한 선수는 김종민, 길현태, 곽현성 권명호 등 모두 4명이다. 그는 다승왕 선두와 함께 종합랭킹 3위, 상금랭킹에서도 5위를 달리고 있다.
경정후보생 2기로 올해 경정 입문 13년차인 이재학은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상황대처 능력으로 그동안 꾸준히 경정의 간판급 선수로 활약해왔다. 전성기였던 2008년에는 언론사배 대상 2회 우승 및 쿠리하라배와 경정 최고의 빅매치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8년과 2012년 다승왕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5기 선두주자 이승일(35?5기)이 역시 지난주 2승을 올리며 9승으로 이재학을 바짝 쫓고 있다. 그 뒤로 어선규와 길현태 나병창이 7승으로 공동 3위권에 포진해 있다. 지난해 43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던 김효년은 현재 6승으로 이재학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편 여자선수 중에는 손지영이 지난주 1승을 더해 6승으로 이전 5승으로 동승이었던 박정아를 밀어내고 여자 다승왕 선두로 올랐다. 그녀는 최근 9회 출전해 1위 5회, 2위 4회 등 9연대를 거두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정 관계자는 “이재학 선수의 탄탄한 기본기와 조종술은 최상급 수준이다.
시즌 25%정도의 경주가 소화된 상황에서 이변이 없다면 시즌 40승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시즌 그가 팬들의 지속적 관심과 사랑을 받아 제2의 전성기를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정 최다승 기록은 2005년과 2006년 서화모와 우진수가 각각 세운 49승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