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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o스포츠단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나선다
펜싱의 오은석 등 3종목 5명,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운영하는 Kspo스포츠단의 유망 선수들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고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스포츠단은 펜싱과 사이클, 카누와 마라톤 등 모두 4종목에 이른다. 이 중 마라톤을 제외한 3개 종목, 5명의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우선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펜싱의 오은석. 오은석은 지난 5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대회 우승과 7월 아시아 선수권에서 상위 입상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펜싱 사브르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오른바 있는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 오은석은 19일 사브르 개인전과 22일 단체전에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18일에는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용선경기에 카누단의 오중대 선수가 출전한다. 오중대는 용선경기 중 최장거리인 1,000m 종목에 북치는 22명의 선수들을 이끄는 고수로 출전하는데, 메달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한편 사이클단의 박성백 선수와 최동현 선수도 13일부터 트랙과 도로 종목에 출전한다. 비인기 종목이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해온 Kspo 스포츠단 국가대표들의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