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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레저 축제
- 9월 3·4일 새만금방조제서 열려 -
모터보트들의 쾌속 질주를 볼 수 있는 수상레저축제가 오는 9월 새만금에서 열린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동북아 경제중심지의 비전을 가진 국가사업 '새만금'을 홍보하고,공단이 국가 공익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정(Motorboat-Racing)'을 알리기 위해 9월 3일과 4일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방조제에서 「2011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단과 전라북도가 대회를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군산시가 후원한다.
이틀간 열리는 본 축제는 「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와 수상레저를 테마로 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모터보트대회에 미사리경정장에서 활약하는 스타 경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드넓은 신시배수 갑문 앞 수면을 푸른 물보라로 수놓는다.선수들은 K-450(배기량 450cc,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과 OSY-400(400cc급)종목에서 자존심을 건 경주를 펼치며,평균시속 200km의 F1보트(배기량 2,500cc)과 시속 150km의 T1보트(배기량 850cc)등 초고속 보트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그 밖에도 수상오토바이를 비롯한 수상레저기구의 시범 운행도 볼거리로 등장한다.
공단은 대회 개막·시상식 공식행사와 함께 수상레저의 즐거움을 알리는 수상·문화행사를 알차게 준비할 방침이다.방조제 중간 신시 배수 갑문에 마련한 행사장에서 새만금 아리울 상설공연과 연계해 문화공연을 꾸미고 수상스포츠 체험공간과 전시공간을 마련한다.부대행사 세부계획은 공식 대행사가 선정되는 대로 확정된다.공단 관계자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전폭적인 협조로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전북도가 50백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 준비를 총괄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의 전희재 본부장은 “새만금은 세계적인 관광 가치를 갖고 있는 곳이지만,아직 관광 인프라 등이 크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수상축제가 새만금의 인지도와 관광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이 모터보트 대회를 새만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건전레저 경정과 동북아를 상징하는 수변도시 새만금이 이번 축제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