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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여풍’ 강풍으로 바뀌나, 박정아 10월 베스트 플레이어
후반기 미사리 경정장 ‘여풍’의 진원지 박정아(36·3기)가 10월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2일 미사리 경정장 선수동에서 이현근 경정운영단장과 경정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베스트 플레이어 시상식을 열고 박정아에게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시즌 중반까지 들쭉날쭉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던 그녀는 10월부터는 여전사 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12회 출전해 3승과 함께 2착 7회를 거두며 연대율 83%, 삼연대율 92%로 10월 월간 랭킹 3위에 올랐다.
현재 임신으로 결장 중인 손지영과 쌍벽을 이루며 미사리 경정장에 여풍을 일으켜 온 박정아는 올 시즌 상반기 ‘여왕전’에서 준우승하며 여전히 간판급 여전사로 주목 받아왔다.
그녀는 이번 주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출전, 연말 경정 최고 대회인 그랑프리행 티켓 확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