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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팬딩 챔피언’ 박용범 수성 VS ‘경륜철각’ 정종진 대상 2연패(보도자료 9월13일자)
작성일
2015-09-16 16:48:01.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710

‘디팬딩 챔피언’ 박용범 수성 VS ‘경륜철각’ 정종진 대상 2연패


18일부터 시즌 네 번째 빅매치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 스타트
디팬딩 챔피언 박용범 대회 2연패 달성할까 관심
6월 이사장배 챔피언 정종진은 여세 몰아 대상 2연패 도전, 이현구, 김현경은 다크호스


시즌 네 번째 빅매체 스포츠동아배가 18일부터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는 디팬딩 챔피언 박용범(왼쪽)과 6월 이사장배 챔피언 정종진의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20일 최고철각을 가리는 결승전이 열린다.

 

‘디팬딩 챔피언’박용범의 수성이냐 정종진의 대상 2연패냐 
시즌 네 번째 ‘빅매치’가 이번 주 스피돔을 뜨겁게 달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와 스포츠동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급별 정상급 선수 등 총 100여명이 출전해 지난 6월 이사장배에 이어 또 한 번 대혈전에 돌입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며 18일 예선을 거쳐 19일 준결승이 열리고 마지막 20일 급별(선발급·우수급·특선급) 최고 철각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결과에 따라 하반기 경륜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을 만큼 이번 대상은 선수나 팬들의 입장에서도 귀추가 주목될 만큼 중요한 대회다.

 

누가 이번 대회 특선급 챔피언에 오르느냐는 가장 뜨거운 이슈다. 하지만 간판선수들의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해‘왕좌’의 자리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세 차례 대상경주에서는 김주상(32·13기)과 박용범(27·18기) 정종진(28·20기)이 각각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 갖으며 명성을 높였다. 이들은 종합랭킹에서도 현재 박용범이 1위, 김주상이 3위, 뒤를 이어 정종진이 4위에 랭크돼 있다. 이 중 김주상은 낙차로 인한 부상 후유증으로 아쉽게 이번 출전이 좌절된 상태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경륜팬들의 시선은 박용범과 정종진 두 강자간 대결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전적은 박용범이 6승 1패로 앞서있고 올해 맞대결에서도 박용범이 4승 1패로 우세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종진이 13연승이란 고공행진을 하기 전 상황에 불과하다.

 

정종진은 6월 말 ‘별들의 전쟁’이사장배에서 박용범과 이현구(32·16기) 등 김해팀 쌍두마차를 꺾으며 챔피언에 오른 이후 무려 1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해도 무리가 아니다. 다승 선두자리에도 기어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33승으로 박용범과 공동 선두다.
 
반면 디팬딩 챔피언이자 상반기 스피돔의 명실상부한‘대세’였던 박용범은 시즌 후반기 들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초 창원특별 경륜 준결승전에서 김민철, 김현경, 이명현 등 선배들에게 완패하며 탈한 한 게 단적이 예다.

그렇다고 해도 박용범이란 브랜드는 여전히 유효하고 강력하다. 관건은 현재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펼치는 정종진과의 대결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다.

 

‘용호상박’정종진과 박용범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예고되는 가운데 유성팀 에이스 김현경(34·11기)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9월 창원특별경륜에서 예상을 뒤엎고 박용범과 이현구 등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한 그가 과연 여세를 몰아 이번 대상에서 결장 한 같은 팀 후배 김주상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 지가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해 그랑프리 챔피언 이현구와 2011-12년 그랑프리 2연패의 주역 이명현 역시 언제든 우승가능성이 있는 요주의 선수다. 이번 대회 특선급 챔피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400만원이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11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륜 관계자는 “이번 대상은 정말로 대혼전이 예상된다. 정종진의 상승세가 과연 이번 대상에서도 지속될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탄생할지 스피돔은 이번주 대상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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