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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훈련지 탐방, 동계훈련 충실한 ‘대구팀’의 희망연가!
경륜 대구팀 류재열, 강한 리더십 발휘하며 대구팀 부활을 견인하다.
최근 경륜은 빠른 세대교체 속에 자력형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젊은 선수들이 특선급을 호령하고 있다.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는 팀의 경우, 하락세가 뚜렷하며 반대로 젊은 선수들이 꾸준하게 수혈되고 있는 훈련팀들은 상승세를 타는 등 팀 간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는 최근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상승 발판을 마련한 경륜 강팀들 중 가장 대표적인 훈련지 한 곳을 소개했다. 바로 대구팀이다.
19기 최강자인 류재열이 2016년부터 새로운 훈련 부장으로 임명된 이후 대구팀은 류재열의 주도 속에 1월부터 약 한 달간 창원으로 합숙 동계를 다녀왔다. 동계 훈련에 힘을 얻은 효과 때문인지 대구팀은 최근 팀원들의 고른 성적을 바탕으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특히 인근지역인 구미나 부산, 창원권 선수들과 연합을 구축하며 세를 불리고 있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초창기 대구팀은 12기 이수원 선수가 홀로 타 지역 선수들과 맞서며 명맥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2년, 19기 최강자인 류재열 선수가 합류하면서 팀 내 분위기는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로 180도 전환되었다.
류재열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 경륜 종목을 주 종목으로 타왔던 준비된 경륜 선수였다. 아마 최강이었던 최래선(22기 준비생), 전영규(17기), 강동진(울산시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륜 입문시 강자들을 위협할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데뷔초기 류재열은 기존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류재열은 2016년에 들어서며 드디어 기량이 만개하는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1월부터 2월까지 아홉 경주에 출전해 1위 한번, 2위 한 번에 그친 반면 올해는 아홉 차례 경기에 나서 1위 6번, 2위 2번을 기록하며 연대율 89%를 기록 중에 있다.
딱 한번 3위에 그친 것이 입상에서 제외된 유일한 경주였을 정도로 데뷔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류재열 선수는 2016년을 기량 만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밖에 대구팀의 정신적인 지주인 이수원도 2015년 연대율 22%에 그쳤지만 올해는 일치월장하며 1월 한 달 동안 연대율을 50%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광명 2회 차에 출전해서는 삼연대률 100%를 기록했으며 결승 경주에서 당당히 준우승까지 거머쥐기도 했다.
이밖에 2016년 동계 훈련에 열성적인 모습을 보인 17기 이정우도 지난해 22%에 머물렀던 연대율을 올해는 56%까지 끌어올렸으며 매 경주 입상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인지도도 상승했다.
대구팀의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20기 이강토의 활약도 눈부시다. 지난해 하반기 우수급으로 강급되는 등 수모를 겪은 이강토는 2016년 상반기 특선급으로 복귀 이후 맹위를 떨치고 있다. 1월 31일까지 여섯 차례 경기에 나서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 입상 2회라는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대구팀이 이처럼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비결은 정신무장과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겨울동안 대구와 창원 두 지역으로 나뉘어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실시한 대구팀은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팀원들 모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올해도 22기 신인들이 팀에 합류할 예정으로 성장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경륜 전문가는 강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TOP 10 선수가 2명 이상은 포진하고 있어야 한다며 대구팀은 상반기 내 현재 총 순위 6위를 랭크하고 있는 류재열 선수 외에 이강토, 이정우, 이수원 선수가 분발해 준다면 연내 강팀 TOP 5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대구팀은 대구 사이클 경기장을 갖추고 있으며 팀원 간의 뛰어난 호흡력과 노력형 선수가 다수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그 어떤 팀 보다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