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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빅매치, “2015 경륜 챔피언팀 결정전” 개최(보도자료 12월20일자)
작성일
2015-12-23 18:28:58.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271

올 시즌 마지막 빅매치, “2015 경륜 챔피언팀 결정전” 개최

그랑프리 경륜의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시즌 마지막 빅매치가 스피돔을 또 한 번 뜨겁게 달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올 시즌 마지막 주간인 26일(토) 광명스피돔에서‘2015 Kcycle 챔피언팀 결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랑프리가 개인 간 대결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팀 대항전이다. 연대경주를 금지하고 있는 경륜에서 팀 대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다. 그런 만큼 그랑프리에 이어 또 한 번 경륜 팬들의 관심을 불러올 전망이다.

 

현재 경륜등록선수는 564명. 이 중 개인훈련을 하는 선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30여개 팀에 소속돼 팀별 훈련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기량을 연마한다.

 

이 중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나서는 팀은 올해 가장 두각을 보였던 유성, 창원A(특선급) 광주, 대구, 고양, 팔당(우수급) 부산, 인천, 김해, 대전(선발급) 등 총 10개 팀이다.

 

10개 팀의 대표선수들은 이날 4, 5경주(선발급) 8, 9경주(우수급) 12경주(특선급)에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챔피언팀 결정은 순위에 포인트를 부여해 출전 팀 선수들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이 올 시즌 영예의 최고팀의 명성을 갖게 된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는 역시 경륜 최고등급 선수들의 대결인 특선급이다. 충청의 맹주 유성팀에서는 올 시즌 랭킹 7위의 슈퍼특선급의 김현경(34 · 11기)을 필두로 21기 신인 황인혁(27 · 21기) 등을 앞세워 챔피언팀 사냥에 나선다. 황인혁은 올 7월 8연승을 질주하며 데뷔 한 달 만에 특선급으로 올라섰을 만큼 ‘주목받는 신예’다.

 

이에 맞서는‘전통의 명문팀’ 창원 A팀에서는 에이스 강진남(28 · 18기)이 유성팀 정복의 최선봉에 선다. 여기에 21기 수석졸업자이자 ‘신인왕’까지 거머쥔 성낙송(25 · 21기)까지 가세해 명문가 재건을 꿈꾼다. 강진남의 강력한 선행승부와 성낙송의 환상적인 젖히기가 힘을 발휘하면 폭발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수도권팀의 맹주자리를 놓고 혈전을 벌일 우수급의 고양팀과 팔당팀 대결도 놓쳐서는 안 될 경주다. 스피드 스케이팅 출신 경륜선수 1호인 최재봉(35 · 17기)이 고양팀을 이끌며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허은회(50 · 1기)가 팔당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투혼을 불태운다. 경주운영팀 관계자는 “일본과 달리 한국경륜은 팀 간 연대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개인 대결만 봐왔던 팬들에게는 이번 챔피언팀 결정전이 팀플레이의 묘미를 선사할 색다른 이벤트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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