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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선수 누른 모태범, 경륜해도 성공하겠네 ! (보도자료 6월 1일)
작성일
2014-06-05 11:23:27.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044

경륜선수 누른 모태범, 경륜해도 성공하겠네 !
 - 500m, 1000m 스피드스케이팅 강자라 단거리 승부인 경륜에 적응력 빠른 듯
 - 경주 후에는 스피돔라운지 팬사인회서 어린이 팬들 사인요청 쇄도

 

지난 31일 광명스피돔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경륜선수간 이벤트 경륜에서 모태범(노란색 유니폼)과 이승훈(하얀 유니폼)이 경륜선수로 변신해 경륜선수들과 경주하고 있다.

 

 

단거리 챔피언 모태범, 단거리 경주인 경륜에서도 성공 가능성 높다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리스트인 모터범(Motor Bum) 모태범이 경륜선수와의 대결에서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얻지 못했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모태범(25)은 지난 31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경륜선수간 이벤트 대결에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치고 나오면서 경륜선수들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번 대결은 경륜선수 3명과 모태범, 이승훈, 주형준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간 3대 3으로 펼쳐졌다. 

 

모태범은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세계 챔피언답게 경주 시작 전부터 경륜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26)보다 오히려 더 팬들의 관심은 그에게 쏠렸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모태범은 “소치에서 못한 일을 여기서 해냈다며 오늘 스피돔에서의 경륜 경기가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결을 재밌게 지켜봤던 한 경륜팬은 “모태범이 단거리에 강한 체형을 갖추고 있어 경륜선수로 전향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평소사이클로 훈련한다는 점에 착안해 모태범과 이승훈 등에게 이색 제안해 성사됐다.

 

모태범의 승리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와, 현역 경륜선수를 제치고 대단하네” “동계는 스케이트 대표로 하계올림픽은 경륜 대표로 나가면 되겠네“ ”허벅지만 보면 경륜선수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달았다. 

 

한편 경주 후에는 모태범과 이승훈, 김철민과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은 팬 사인회를 열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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