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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들의 투혼 빛났던 2014년 경정 5대 뉴스(보도자료 12월28일자)
작성일
2014-12-31 19:15:00.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947

백전노장들의 투혼 빛났던 2014년 경정 5대 뉴스 

 

2014 경정이 12월 25일 경주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15시즌 경정이 2월 25일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고 시작된다 

지난 2월 12일 시즌 개막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경정이 지난 25일 경주를 마지막으로 2014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개장 13년째를 맞았던 경정은 경기불황과 불법도박의 기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빚어낸 박진감 넘치는 경주는 200만 팬들을 경정장으로 이끈 동력이 되었다. 2014년 경정의 5대 빅뉴스를 정리해봤다.
  
① 박석문, 장영태 등 백전노장의 투혼 불탔던 한해
올 시즌은 유독 백전노장들의 활약이 빛났던 해였다. 불혹이 넘은 장영태는 10년 만에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우승하며 쿠리하라 스승 앞에 우뚝 섰다. 경정 원년 멤버였던 그는 2003년 올스타 경정(현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르는 등 최고의 기량으로 이름을 날리던 스타급 선수였다. 하지만 잦은 플라잉(출반 위반)으로 한동안 경정장에서 모습을 감췄던 선수였기에 그의 재기는 더욱 놀라웠다. 52세로 경정 최고령인 박석문 역시 올 시즌 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와 연말 그랑프리에서 3위에 오르며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② 경정장 음악담당 직원 어선규, 선수 변신 후 그랑프리 우승까지 
수상스포츠 경정에 한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탄생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어선규. 올해 경정최고 권위의 대회인 그랑프리를 제패한 그는 선수가 되기 전 경정 방송팀의 음악을 담당하던 직원이었다. 2년간 경정직원이었던 그는 선수로 변신, 2005년 데뷔했다. 첫 경주에서 보트가 전복되는 시련을 겪는 등 갖은 난관을 이겨내고 스타급 선수 반열에 오른 뒤 마침내 올해 그랑프리 왕좌에 올랐다. 종합랭킹 1위는 물론 상금과 다승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③ 건전화 평가 1위 
경정은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가장 높은 86.4(A+)을 맞아 유사사업 중 국내 최고 건전레저스포츠임을 입증했다. 복합레저문화 공간 조성, 지점운영의 패러다임 전환 등 4대 건전화 목표를 세우고 다각적 노력을 펼쳤다. 여기에 미사리 경정장 게이트볼장 및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팬들이 경주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과몰입 예방에 기여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점 역시 건전레저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천안과 장안지점에는 지정좌석제를 도입해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정비했다. 중랑지점에는 북카페도 설치했다. 

 

④ 무료 수상스포츠체험 교실 - 경정의 인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다
조정, 카누 등을 미사리 경정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경정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부터 10월말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서울 인근에서 각종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 소외계층 등에도 수상스포츠의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여름철에는 바나나보트, 노보트, 수상자전거 등도 운영해 경정장을 찾는 이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한껏 느끼게 했다.


⑤  여전사 손지영, 올해도 상금 1억 돌파, 2년 연속 경정여왕 등극
‘수상격투기’라 불리는 경정은 프로스포츠 중에서도 남녀가 함께 겨루는 유일한 종목이다. 최고속도 70km정도지만 물위에서의 체감속도는 이보다 2-3배 빠르다. 따라서 여자가 불리할 것 같지만 ‘여전사’ 손지영은 2년 연속 남자들을 주눅 들게 하며 스타급 플레이어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3위에 올랐던 그녀는 올해는 챔피언까지 노렸지만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여자선수가 그랑프리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경정사상 처음이다. 상금도 1억 2천 5백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억원을 돌파한 유일한 여자선수로 기록됐다. 경정여왕전에서도 2년 연속 우승하며 최고의 여전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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