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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경정 오늘부터 힘찬 스타트, 기대되는 신예 5인방
지난해 신예왕전 챔피언 김도휘 등 5인 집중분석
동계훈련 끝내고 오늘부터 미사리 경정장에서 불꽃승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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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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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경정 2015시즌이 시작된다. 올 시즌 경정은 감음형 모터보트 도입, 온라인스타트 병행 시행 등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한 해다. 160여명의 경정 선수들은 올 시즌을 대비해 지난 1월 6주간 동계훈련을 시행했다. 동계훈련을 통해 올해 미사리 경정장을 누빌 5인의 신예 유망주들을 알아봤다.
□ 이동준(8기·A2급)
부산출신으로 매주 월요일 경주 주선이 되면 미사리로 입소를 하고 주선되지 않으면 영종도에 있는 경정훈련원으로 직행해 연습하는 노력형 선수다.
2014년 전반기까지는 휘감기 전법 위주의 단순한 경주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부터 다양한 전법을 경주에 적용하면서 운신의 폭을 넓혀나갔다. 올해는 특유의 성실함과 지속적인 훈련으로 자신만의 경주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제2의 김효년을 꿈꾸고 있다.
1월 동계 훈련시 올 시즌 새로 도입되는 감음형 모터에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또한 2정, 3정 선회 연습시 예전에 비해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경주 경험을 조금 더 쌓으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타트 승부가 약하고 선회시 초동 각이 조금 작다는 점이 단점이다. 지난해 우승 9회, 2위 15회를 기록했다.
□ 김완석(10기·A2급)
이동준 선수와 마찬가지로 주선이 되면 미사리 경정장으로 입소하고 경기가 없으면 바로 훈련원으로 입소하는 노력형 선수다.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경정맨이지만 신인 때 부상으로 실전 경험이 부족한 게 단점이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훈련하고 더 많은 경주 경험을 쌓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동계 훈련시 감음형 모터에 어려움없이 적응했다. 지난해 비해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는 게 경정훈련 교관들의 평가다. 조급한 마음으로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경주시 레버 조작이 조금 미숙한 점은 개선해야 한 부분이다. 지난해 우승 11회, 2위 10회로 시즌을 마쳤다.
□ 유석현(12기·B1급)
12기로 경정입문 3년차 신인선수다. 훈련시, 승정횟수가 동기들에 비해 월등히 많을 만큼 노력형이다. 승부욕이 대단하지만 정신력에 따라 성적 기복이 심한 편이다. 동계훈련에서 지난해에 비해 훨씬 부드러운 조종술을 보였고 끊임없는 선회연습으로 올 시즌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점은 아직 신인이라 경주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운영능력이 미흡하다. 지난해 우승 6회, 2위 6회, 3위 9회를 기록했다.
□ 한성근(12기·B1급)
유석현 선수와 동기로 3년차 신인이다. 적극적 성격으로 훈련시 단순 선회기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을 부여하여 훈련하는 영리한 선수다. 안정적인 선회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법구사 가능한 전천후형 강자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예다. 경기를 주도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경주 경험이 많지 않아 경주운영 능력이 다소 미흡한 점이 단점이다.
지난해 우승 5회, 준우승 9회, 3위 7회를 기록했다.
□ 김도휘(13기·B1급)
마치 고대 로마시대의 검투사 같은 강인한 인상의 호남형인 김도휘(29)는 지난해 신예왕전 타이틀을 거머쥐며 최고 루키로 떠올랐다. 안정적인 선회 능력과 신인답지 않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 경주 운영이 탁월하다. 경험이 좀 더 쌓이면 경정의 간판급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단점은 아직 모터보트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약해 프로펠러나 정비능력이 부족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