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 보도자료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은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즌 첫 대상경주 스피드 대격돌 펼쳐진다
2월 둘째주 이현구, 김민철 등 슈퍼특선급 스타 총출동 제21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지난해 챔피언 이현구 2연패 달성 여부 관심, 챔피언 우승상금 1,700만원
올 시즌 첫 번째 빅매치 제21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이 2월 둘째주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4 그랑프리를 제패한 이현구 선수(7번)가 결승선을 앞두고 역주하는 장면
올 시즌 경륜의 향배를 가늠할 첫 번째 대상경륜이 다음 주 광명스피돔을 뜨겁게 달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둘째 주 광명스피돔에서 ‘제21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상에는 박용범(27·18기) 이현구(32·16기) 김주상(32·13기) 등 경륜 최강자 그룹인 슈퍼 특선급을 포함해 최고수준 선수들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그랑프리에 버금가는 명승부가 전개될 전망이다. 하지만 슈퍼 특선급 중 이욱동(32·15기)은 지난 한일전에 출전해 낙차 부상으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트라이얼과 토너먼트 방식을 혼합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4일 준결승이 열리고 15일 시즌 첫 빅매치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열린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 날 특선급 결승전이다. 경륜 최고 선수들간의 대결이라 스피드와 박진감은 단연 그랑프리급으로 전개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경륜의 판세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경륜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의 전력 등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최고의 건각’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륜전문가들은 지난해 그랑프리 챔피언 이현구와 2014 상금왕 박용범을 비롯해 지난 1월 한-일 경륜 챔피언에 오른 김민철(36·8기) 등 빅 매치에 강한 선수들이 결승에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시즌 초반 7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는 김주상과 4승의 김동관(30·13기), 김현경(34·11기) 등도 결승에 오른다면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설을 앞두고 열리는 대상경주인 만큼 다채로운 이벤트로 마련된다. 준결승이 열리는 14일 스피돔 2층 라운지에서는 대형 윷놀이게임 등 설맞이 고객참여형 이벤트도 열려 설 명절을 앞두고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여기에 풍성한 사은행사도 준비된다. 13일 스피돔을 찾은 경륜팬 1,400명에게 가정용 용기세트를 증정한다.
특히 13~15일에는 경륜선수들이 직접 관중석을 찾아가 팬들에게 어묵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고객 만남 행사도 열려 스피돔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상경륜 특선급 챔피언에게는 상금 1,700만원이 2, 3위에는 1,300만원과 1,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15일 결승전(13경주) 종료 후 스피돔 인필드에서 열린다.
경륜 관계자는 “지난해는 이현구, 박용범, 박병하 등 김해팀 트리오가 1-3위를 차지하며 스포츠서울배를 휩쓸었다. 이번에도 디펜딩 챔피언 이현구의 강세가 예견되지만 지난 한일전에서 낙차한 박용범의 컨디션이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인 20일부터 22일까지 경륜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