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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승부사’ 김효년, 상반기 MVP
‘타고난 승부사’ 김효년(41·2기)이 상반기 경정기자단이 뽑은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2연패 김민길(36?8기)이 역시 유력한 경쟁자였으나 다득표
를 획득한 김효년이 결국 상반기 MVP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상반기 그의 활약은 유난히 돋보였다. 시즌 시작과 함께 3월에만 8승을 질주했다. 4월 첫 번째 대상경정(스포츠월드배)도 역시 그의 차지였다. 5월 제1차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에서 김민길에 무릎 꿇으며 다소 흔들렸지만 6월에도 3승을 추가, 상반기에만 19승을 올렸다.
다승 선두를 비롯해 승률 60%, 연대율과 삼연대율 88%와 94%로 압도적 랭킹 1위다. 상금(5,300만원) 역시 1위로 상반기를 마쳤다. 2년 전 다승왕(43승)을 차지했던 그는 올 시즌 또 다시 다승왕에 도전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7월초 시상식을 열고 상반기 MVP 김효년에게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