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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보도자료 5월 26일자)
작성일
2013-05-29 09:18:47.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730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오늘이 제 인생 최고의 날입니다.

 

지난 5월 24일(금) 미사리경정장 미사홀에 아름다운 결혼행진곡과 함께 잔잔한 감동이 어우러졌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가정 다섯 쌍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기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4일 오후 2시 미사리경정장 2층 미사홀에서 경제적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정으로 화촉을 밝히지 못하고 가정을 꾸리고 있는 필리핀 두쌍, 캄보디아 두쌍, 베트남 한쌍 등 다문화가정 다섯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결혼식에는 이현재 국회의원, 하남시장을 비롯하여 가족과 친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다문화부부의 행복한 출발을 축하했다. 결혼식은 혼인서약 및 주례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경정운영단은 이들 다섯 커플에게 경정장 초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축하영상 송출 뿐 아니라 하객들을 위한 무료 주차장 운영 및 신혼여행경비 등의 각종 비용을 부담하며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에서 필리핀인 스탈린 씨를 아내로 둔 새신랑 허정수(43세)씨는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리게 돼 정말 기쁘고 제 아내에게 소중한 선물을 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필리핀 출신 아내에게도 일생일대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사리경정장의 무료예식홀은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하남지역 장애인 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들을 위해 4월부터 무료 개방, 운영되고 있다.

 

미사홀 결혼식장은 주례단상, 신부대기실, 폐백실은 물론 100석 규모의 하객용 의자와 기타 예식 부대시설 등을 갖췄으며, 예식장으로 개방되는 경정 관람동 1층에는 구내식당도 있어 피로연이 가능하다. 예식장 사용료는 무료지만, 드레스, 메이크업, 사진 등은 이용자 부담이다.

 

경정운영단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작은 결혼식' 운동에 동참하고,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미사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선남선녀뿐만 아니라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미사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정장 무료예식홀은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며 예식은 토, 일 오후 12시와 2시 2회 가능하다. 신청문의는 경륜경정사업본부 경정관리팀(031-790-8494)으로 하면 된다.

 

다문화가정 다섯 쌍 결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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