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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전초전, 경륜 ‘별들의 전쟁’ 시작된다
- 15일부터 제 17회 매일경제ㆍMBN배 대상경륜 개최
- 한-일 경륜 챔피언 김민철 상승세 이어갈지 주목
연말 그랑프리를 앞두고 펼쳐지는 올 시즌 마지막 대상경륜이 15일 광명스피돔에서 막을 올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와 매일경제·MBN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얼마 전 막을 내린 한일전에 이은 빅 이벤트로 광명스피돔이 또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 대상 경주 최고의 관심사는 한-일 경륜 챔피언 김민철의 2연패 달성 여부다. 지난해까지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던 김민철은 올 들어 열린 대상경주에서 우승 1번과 준우승 1번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여세를 몰아 한-일 경륜에서챔피언에 오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일경륜 챔피언에 오른 뒤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 전초전격인 이번 대상에서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민철은 한일경륜 우승에 힘입어 현재 1억 7천 2백만원으로 상금부분 선두로 올라섰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신예 박용범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다. 그는 한일경륜 선발전에서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일 경륜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10월 일간스포츠 대상에서 경륜입문 후 최초로 챔피언에 오른 박용범 역시 대상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현재 26승으로 다승 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경·MBN 대상에서 우승한 인치환의 부활 여부도 관심사다. 상반기 승률 70%를 기록하며 7인제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그는 8인제로 열린 한-일 경륜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경주를 펼쳤다. 한일경륜 우승 후보까지 거론됐던 그였기에 팬들의 실망감 역시 컸다. 한일 경륜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종합성적에서는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이명현이라는 확실한 보증수표가 있었지만 올해는 매회 오리무중 속에 예측 불가능한 경주가 열리고 있다. 다만 과거 전례를 볼 때 이번 대상경주 우승자가 연말 그랑프리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상 경주는 각 급별로 1일차 예선을 거쳐 2일차에 급별(선발, 우수, 특선) 준결승 각 2경주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16일(일)에는 선발, 우수급 결승전을 비롯해 13경주에 챔피언을 가리는 특선급 결승전이 열린다.
특선급 챔피언에게는 상금 1,370만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1,100만원과 96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3경주 종료 후 스피돔 인필드에서 열린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결승경주가 열리는 16일 광명스피돔과 지점을 찾은 고객에게 포장사과 25,000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