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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동서울팀, ‘최강 훈련지 리그전’에서 먼저 웃었다(보도자료 5월7일자)
작성일
2017-05-10 17:20:19.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791
경륜 동서울팀, ‘최강 훈련지 리그전’에서 먼저 웃었다
 
상반기 경륜 최대 이벤트 ‘최강 훈련지 리그전’ 5일 스타트!
수도권 신성 동서울팀 가장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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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경륜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최강 훈련지 리그전’에서 수도권의 신성 ‘동서울팀’이 가장 먼저 웃었다.
 
지난 5일, 6일 이틀간 광명 스피돔에서는 팬들의 지대한 관심속에 ‘최강 훈련지 리그전’ 북부지역 예선전이 펼쳐졌다.
 
리그전 첫 경주는 5일 금요일 가평?양양 연합팀과 팔당팀이 장식했다. 이 경주에서 가평?양양 연합팀은 당초 열세란 평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선행으로 중무장한 팔당팀을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 날의 주인공은 양양팀의 막내 정연교(16기, 32세). 정연교는 선두유도원 퇴피 전 초주선행을 자처하며 가평?양양팀의 선봉에 섰다.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위치였지만 정연교는 선두를 지키며 팔당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 정연교의 진가는 마지막 한 바퀴를 알리는 타종과 함께 나타났다. 기습 반격을 시도한 팔당팀의 중추를 끊어내며 라인을 무너뜨린 것이다. 정연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급기야 상대팀 수장인 김영섭까지 따돌리며 막판 대역전에 성공한다. 그야말로 정연교의 원맨쇼였다. 임기응변뿐 아니라 침착한 마무리까지 흠잡을 데 없는 경기 내용이었다.
 
반면 팔당팀은 선두로 나선 곽현명의 어정쩡한 리드가 조직력을 붕괴시키는 단초를 제공했고 평소 선행에 능숙한 정윤건, 최성국이 마크에 치중하면서 상대 견제에 약점까지 드러내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홀로 선두로 나선 팀의 수장 김영섭이 뒤늦게 상황을 수습하려 고군분투했으나 체력소모가 가중되면서 막판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가평·양양팀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가평·양양팀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부전승의 동서울팀. 동서울팀은 경륜 최강자 정종진이 몸담고 있는 계양팀과 더불어 수도권의 투톱을 형성하고 있는 팀으로 가평·양양 연합팀은 동서울팀을 넘어서지 못했다. 신은섭(18기, 30세), 정하늘(21기, 27세) 등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로 무장한 동서울팀에겐 적수가 되지 못한 것이다. 이날 경주에서 전년도 그랑프리 3위에 빛나는 정하늘은 타종 후 순식간에 앞선 상대팀 네 명을 제압하며 끝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뒤좇던 신은섭은 여유있게 후위를 견제하며 역전에 성공. 팀동료 정재완과 함께 1,2,3착을 모조리 쓸어담았다. 동서울팀은 이날 한수 위 전력 못지않게 완벽한 조직력까지 선보이며 북부그룹 최강을 넘어 남부그룹까지 접수, 경륜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리그전은 5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북부그룹 예선전, 19일부터 27일까지 남부그룹 예선전을 거친 후, 6월 3일 북부그룹 결승, 6월 10일 남부그룹 결승을 치른다. 그리고 각 그룹 승자는 7월 9일 대망의 최종결승전에서 ‘경륜 최강 훈련지’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첫째주 리그전 경기를 지켜본 예상지 ‘최강 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처음 시도하는 8인제 팀간 대항전임에도 불구하고 큰 탈 없이 그것도 우수한 기록과 함께 마무리된 점에 만족한다. 훈련지별로 배치된 지도관들의 상대팀 전력분석과 사전훈련으로 박진감 넘치고 흥미 있는 경기였다.”며 “그 어떤 이벤트 보다 사전 준비가 잘돼있고 다음 지역 예선을 비롯해 평소 공조체제를 유지하던 이웃팀 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최상위 남, 북부 결승이 진행된다면 그야말로 열기가 절정에 달함은 물론 많은 화제를 몰고 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이벤트를 전후해서 경주득점, 위반점 미적용을 비롯해 최초 시도되는 단체 시주 및 사전 훈련 지도관의 훈련정보. 경주 소감. 예상 작전 등이 과감하고 입체적으로 공개돼 팬들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전문가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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