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용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브레이크가 없으며 페달과 뒷바퀴의 회전방향이 같다는 점에 있습니다.
일반 자전거의 뒷기어인 소기어는 [프리휠]이라는 구조장치로 되어 있어 구동부가 회전운동을 하면 뒷바퀴에 힘이 전달되어
자전거의 진행방향이 전방을 향하게 되고, 페달을 정지하거나 또는 역 페달링을 하더라도 뒷바퀴의 운동방향은 변화 없이 지속되지만,
경륜(트랙)용 자전거에는 프리휠 대신 고정기어를 사용함으로써 역 페달링 할 경우
뒷바퀴의 회전방향도 같은 방향으로 바뀌게 되며 이와 같은 구조적 원리에 의해 주행 중 감속 또는 정지를
하고자 할 경우에는 역방향으로 힘을 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승선 통과 후 선수들이 일정구간을 계속해서 주행하는 이유는 자전거의 구조적 특성상 즉시 감속 할 수 없기 때문에 마찰저항으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자전거 무게 및 길이
현재 경륜경기에 사용되고 있는 자전거의 무게는 약 7 ~ 9kg 정도이며, 자전거의 길이는 타이어 끼운 상태에서 2m를 초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앞ㆍ뒷바퀴의 지름은 타이어를 끼웠을 때 67~69cm이어야 하며, 대당 가격은 완성차 기준으로 약 400~450만원입니다.